스타트업 현장에서 실제 겪은 연쇄 이탈 경험을 바탕으로, "최고의 복지는 동료"라는 명제가 가진 역설을 짚는다. 특정 파트의 핵심 인물이 퇴사하자 해당 파트 잔류 인원의 40%가 추가로 자발 이탈했으며, 떠나는 사람들은 밥자리·코드 리뷰·힘든 프로젝트를 함께한 관계로 연결되어 있었다. 뛰어난 동료와 함께 일하는 경험은 연봉·복지 포인트로 대체하기 어렵고 스타트업의 실질적 경쟁력 중 하나이지만, 그 말이 너무 맞을수록 동료가 사라지는 순간 재직 동기도 함께 약해질 수 있다. 사람 의존도가 높은 조직일수록 핵심 인력에 과도하게 의존하거나 구성원 간 결속이 강하게 형성된 경우 이 역설에 취약하다는 점을 경험을 통해 확인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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